2017년 8월 24일 목요일

케어라벨에 관해서 ..

안녕하세요.

요새 점심 먹으러 나가면, "녹아버리면 이런 느낌일까?" 정도의 땡볕이네요.


그래서 연이은 더위로 되도록 외근을 줄이면서,
8월달에는 에어컨을 쐬면서 포스팅만 쭈욱 올릴 계획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케 어 라 벨
케어라벨 프린터에 대한 포스팅은 많이 올라와 있지만 정작 케어라벨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바코드 프린터용 케어라벨 이란 주제로 얇지만 심도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케어라벨은 보통 의류 혹은 섬유가 들어간 제품의 혼용율/세탁방법 등의 품질표시를 하는 라벨인데
지금 입고 계시는 옷 안쪽(왼쪽 옆구리)을 만져보시면 대롱대롱 달려있는게 있을겁니다.
거추장스럽다고 그냥 잘라버리는 분들도 있으시지만
세탁 방법에 대해 적혀있으므로 소중한 제품 일수록 더 주의깊게 보셔야 합니다.
물세탁 금지인데 물세탁을 하여 쫄티가 되거나, 물이 빠져버릴수도 있으니..
탑텐과는 인연이 있으니 상호 노출시켜야지 ^,^..

가방에도 붙어있습니다.
   




저야 직업이다 보니 유심히 확인하게 되는데 없으면 괜히 짭퉁 이미테이션  같은 기분도 들고,
"이 제품의 혼용율은 대체 뭘까?"해서 잘 보고 삽니다.


케어라벨 프린팅 방식에는 
Letter PressRotary Silk ScreenOffset PrintingHot Stamping
Thermal Transfer
이렇게 나눠져 있는데
저희 회사는 열전사 인쇄 관련 장비(바코드 프린터)로 특화되어 있기에 '열전사 인쇄' 기준으로 갑니다.
열전사 인쇄(바코드 프린팅)의 장점
디지털 인쇄로 분류되는데 취급하는 제품이 소량 다품종일 경우 원하는 종류/수량 필요한 만큼만 즉시 인쇄가 가능합니다.
가변 데이터가 들어가는 경우(제품 번호, 바코드)케어라벨 내용이 바뀌는 경우에도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도 바로 내용을 수정할 수 있어서 별다른 비용과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습니다.


포스시스템의 모든것
poso.kr




대량/단일 제품용으로 인쇄가 필요한 경우에는Rotary / Offset Printing 인쇄하는게 제작 속도와 비용면에서 훨씬 좋습니다.다만 내용이 바뀔시 판 제작비 추가와 작업 효율상 기본 제작수량을 해야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어서이게 더! 좋아! 라고 정의할 순 없습니다.




또, 여기에 사용되는 케어라벨 원단 종류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크게 나누면

나일론 크로스


겉면을 뚫어지게 쳐다보면 나일론 크로스의 결이 보입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원단 계통에서는 'Polyester Taffeta'라 불림)
그 이유는 케어라벨 원단들 중에서 저렴, 인쇄발 잘 받고, 내구성도 높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만져보면 뻣뻣한 종이 질감으로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은 다 뜯어내버리지만..
평직으로 짜여져 있어서 겉면이 굉장히 맨질맨질하여 인쇄가 깨끗하게 잘 먹습니다.

그리고 세탁에도 강한편이라 청바지 케어라벨로도 사용합니다.


음.. 타프타에서 파생되는 원단들이 많은데..  한번에 쓰면 지치므로 케어라벨 2부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스티커 이미지


공 단


자사에서 취급하는 SS1200 모델, 은색광이 돋보임

자사에서 취급하는 SS2200 모델, 아이보리색에 광택이 적다.
나일론크로스에 비해 고급진 느낌인데, 주로 고가의 의류나 외투에 많이 사용합니다.(원단 계통에서는 "Polyester Satin"으로 불림)
이 공단의 느낌을 표현하자면 실크?..에 가깝습니다.
은은한 광이 나며, 나일론크로스에 비해 굉장히 부드럽고 유연합니다.
그리고 피부 마찰에 덜 자극적이여서 스포츠 용품이나 속옷에서도 많이 사용합니다.

확인해보시려면 속옷을 들춰서 꼬리뼈쪽에 붙어 있을 케어라벨을 만져보시면 됩니다.
스티커 이미지
다만 부드러운 만큼
수자직 특유의 질감으로 인쇄가 나일론크로스에 비해 월등하진 않습니다.(바코드 프린터로 인쇄했을 시 기준입니다.)
공단도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고밀도 다후다, 난연 공단, 불변 공단 등.. 이것도 한번에 쓰면 지치므로 케어라벨 3부 에서 소개하겠습니다.
타이벡(코백)지
얘를 넣을까 말까 했는데위에서 보았던 원단들과 달리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케어라벨입니다.
열전사용으로는 그다지 적합하진 않아서 제외하려 했지만사용하고 계신 고객사들이 있어서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겉면만 봐서는 키친타올 느낌이 나고,재질 특성상 열전사용으로는 인쇄발이 굉장히 안 받는 편입니다.

하지만처음에는 조금 뻣뻣해도 세탁할수록 더 부드러워지며,모든 원단중에서 제일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피부에 많이 닿는 옷
주로 유아복, 속옷에 사용됩니다.




음..... 얘는 뭐 특별히 소개할게 없군요.
스티커 이미지





오늘은 케어라벨에 관해 포괄적으로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케어라벨 2부에서는 드 프린터로 인쇄해본 케어라벨을 주제로 할까 합니다.
항상 포스팅 막바지에 이르면 마침말로 떠오르는게 없어서
"다음에 뵙겠습니다"라고 하는데..













다음에 뵙겠습니다.
스티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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